-세고비아-
둘째에게 세고비아로 여행을 간다고 들었을때
왜 그이름이 익숙하지?
하고 생각해보니 세고비아 키타가 떠올랐다.
허나..세고비아와 키타는 전혀 연관성이 없고,
스페인출신 명 연주가 안드리아 세고비아의
이름때문에 세고비아라는 브랜드의 키타가 태어났단다.
각설하고 마드리드에서 고속버스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세고비아는
스페인 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위해
수많은 저항의 피를 흘린 곳이라고 한다.
백설공주의 모티브 알카사르 궁전과
1525년에 완공되었다는 산에스토반성당,( 까떼드랄.)
로마시절 수도교의 아름답고도 장엄한 석조물에 감탄할 뿐이다.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옛날 수많은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를
걸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하수도를 만들어야 했기에
들판을 가로자르고 협곡 을지나서 강을거너 산을넘는 어마어마한
상수도를 건설하기위해 이토록 엄청난 공사를 해야만 했다.
새삼 인간의 지혜와 노력과 끈기가 대단하다고 할수있다.
과학이 인간의 풍요롭고 안락한 삶을 위해 제공하는
문화의 화려한 극치를 누리며 살고있는 오늘을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다.
-지권영-
2019년 5월 6일 오전 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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