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江- -세월의 江- 뿌옇게 바래어진 사진틀 속에는 흘러간 날들의 바래어진 이야기들이 결코 바래어질수 없는 기억속에 머물러 살고있다. 돌아갈수 없는 세월의 골짜기 골진 계곡 너머에 삭혀 내지못한 응어리 미처 여물새없이 가슴 속에서 곪아 터질수도 없는 부스럼처럼, 까까머리 머리위에 닦지닥지 말..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6.01.26
-冬中春夢. - -冬中春夢. - [겨울 한가운데의 봄날의 꿈.] 겨울 가뭄에 목이타던 大地가 때아닌 겨울 단비에 목을추기고 잠들었던 나무 가지들이 놀라 깨어난다. 하지만 자연도 속임수가 있나보다. 아직은 겨울에 복판에 머문것을 성급하게 봄을 기다린다. 昨夜側心春風起[작야측심춘풍기] 어제밤 마음결에 봄바람..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6.01.15
-코키리 부자의 노동- -코키리 부자의 노동- 우리가 살아 가는데는 얼마나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지 느끼지 못하고 우리는 오늘을 살고있다. 지금 여기 열대우림을 잘라 내어 목재를 수출 하기위해 벌목 하는 밀림속 인데... 코키리 부자의 노동이 무척 안쓰러워 한컷 을잡아 보았읍니다. [촬영지.인도네시아.1983년 7월] -지..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6.01.06
-자유- -자유- 언제나 자유롭고싶은 너와 나 자유 그것은 인간이 꿈꾸는 영원한 미스테리... 하지만 그자유를 얻는다는것 도 또한 영원한 미스테리 창공을 자유로히 날고있는 갈매기가 부럽다 그에 자유가..... -지권영-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6.01.06
-겨울- -겨울- 이겨울엔 잠을자요 바쁘고 고단했던 온세상이 순백에 이불을덮고 조용한 꿈나라로 가요 슬프고 괴롭고 아프고 쓰라린 절망에 순간들 모두다 순백에 이불로 덮어버리고 잠을 재워요... 긴~긴 겨울이 가고나면 새싹돋아나는 계절이 올때 우리 희망도 행복에씨앗으로 이곳에 뭍고 사랑에 물을 뿌..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6.01.06
-눈꽃- -눈꽃- 순결한 몸짖으로 화려하게 피어나 꽃 처럼 아름답게 그렇게 살고 싶었어요. 결코 세상에 타협 하지 않고 고고한 몸짖으로 님이 보시기에 눈 시리도록 하얀 사랑에 나래를 저어서 삶에 바다 끝 저편에다 내려놓고 싶었어요. 세월이 나를 밀고 끌어 당기어 이렇게 반백에 나이가 되엇는데 도 맨처..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5.11.09
-山中問答- 설악산 -山中問答-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그대는 왜 산을좋아 산에사는가 하고물어보네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그저 빙그레 웃을뿐 대답은 아니 하려네 내마음이 한가로워 桃花流水杳然去[도호유수묘연거] 복사꽃 뜬 시냇물 저쪽으로 유유히 아득히 흘러가네 別有天地非人間[별..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5.11.02
-열대농가의 타작- -열대농가의 타작- 옛날 우리의 추수는 초여름에 시작되는 보리 타작 에서부터 시작된다. 절구를 옆으로 놓고 자리개로 터는 자리개질, 마당에 곡식을 깔아놓고 도리깨로 터는 도리깨질, 모두 사람에 노동을 요하는 작업이라 많은 시간과 노동을 들여야 식량 을 얻을수 있었다. 내가 여행을 하며 다른..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5.10.26
-아침노을- -아침노을- 새벽 안개 자욱히 내려 앉은 산골로 붉은 채색의 아름다움을 몸에 두르신 햇님이 이 산골에도 어김없이 올라오신다. 신비로움과 경건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나는 이런 아침을 사랑한다. 우리가 그려내는 어떤 아름다움도 자연이 그려주는 아름다움은 흉내조차 낼수 없는 인간이 이..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5.10.23
-어떤별장- -어떤별장- 내가유럽 여행에서 가장가지고싶은 별장이 있었는데 스페인 Costa Brava 에 있는이건물은 작은돌을 1야드의두께로 쌓아올려지은 석조건물로 1440년에 시작해서 1705년에 완성햇답니다. 지금은 예술가인 Castillo 의소유로 그가 이곳을 창작을위한 휴식장소로쓰고있다. 3에이커 의 대지위에 3동의 .. 갈바람의 렌즈로본세상 2005.10.23